최근 새로운 주거문화와 소비문화를 동시에 창출하는 초고층 건축물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초고층 건축물 특성상 많은 인원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어렵고 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광역시는 송도, 청라 등 신도시에 늘어나는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관리 대응 마련을 위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제1차 안전관리위원회 사회재난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열린 회의에서 초고층 건물의 화재 발생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 등이 검토됐다.
소방본부는 초고층 건물 상층부의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차량 확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재난안전전문가 교육 시 방화문 개방방지 안내문 부착 및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시민 참여 교육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의무 비치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은 “화재 시 초기 진압과 효율적인 대피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에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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