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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피해 대책 없어˝...서울시 ˝확정 아냐˝:도시정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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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피해 대책 없어"...서울시 "확정 아냐"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11:27]

양천구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피해 대책 없어"...서울시 "확정 아냐"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2/29 [11:27]

양천구가 서울시의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확대 추진 발표에 유감을 표명했다. 

▲ 양천구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인 신월동에서 낮게 비행중인 항공기 모습  © 양천구

양천구 이기재 구청장은 서울시의 '서남권 대개조 구상안'에 거론된 ‘김포공항 국제업무 노선 확대’에 대해 “오랜 세월 공항소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피해주민들의 의견청취는 물론 자치구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 이내로 제한된 김포공항 국제선 전세편 운영 규정을 3000㎞까지 확대하고 도심항공교통(UAM)의 수직이착륙장 조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거리제한 규정이 완화 될 경우, 국제선 노선이 증가되어 대형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증가되고 이에 대한 소음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지역 주민이 보게 된다.

 

양천구의 경우 서울지역 내 김포공항소음대책지역 세대수의 약 70%에 이를 정도로 공항소음으로 인한 구민의 신체적‧정신적‧재산상의 피해가 큰 실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김포공항 국제업무 노선 확대에 따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어디에도 그 이면에 수십 년간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면서 “정책의 효과만 내세우기 전에 피해지역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동시에 고려돼야 올바른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피해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 선행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김포공항 국제업무 노선 확대는 서울에 위치한 도심공항의 국제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논의의 시작 차원에서 제안하는 사항"이라며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시는 노선 확대를 위해서는 ‘김포공항의 국제선 전세편 운영규정(국토교통부훈령)’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소음 등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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