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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하자 논란 '힐스테이트 오룡'...현대엔지니어링 "책임 통감..품질확보에 최선"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5/10 [11:40]

무더기 하자 논란 '힐스테이트 오룡'...현대엔지니어링 "책임 통감..품질확보에 최선"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5/10 [11:40]

입주를 코앞에 둔 전남 무안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오룡 입주예정자들이 무더기 하자를 지적했다. 

▲ 힐스테이트 오룡. 휘어진 외벽  © 커뮤니티 보배드림

오룡지구 힐스테이트는 지난 5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5만8000여건의 하자가 발견됐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24층, 지하 1층 지상 최고 20층 등 1,2단지로 들어서며 각각 482가구, 348가구 규모다. 입주는 5월말로 예정돼 있다. 

 

하자 사진 등이 올라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각 집마다 평균 150~200개 이상의 하자가 나왔다. 옆 바닥과 벽면 연결부위 휨, 콘크리트 골조 휘어짐, 창과 바닥 틈새 벌어짐, 계단 깨짐 등이다. 

 

하자 논란에 전라남도 품질점검단은 지난 9일 12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아파트 점검에 나섰다. 10일 점검단측은 <도시정비뉴스>에 "내용을 정리 중이며 무안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오룡을 시공한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협의회와 협의하겠다"고 전하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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