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갈등을 겪던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행당7구역조합에 원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2203억 원에서 2714억 원으로 공사비 511억 원 증액을 요청하며 갈등을 빚었다. 최근 조합과 대우건설은 306억 원 증액을 합의했다.
조합측은 <도시정비뉴스>에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합은 공사비 증액안 등을 이달 말 열릴 총회에 상정한다.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원 행당7구역은 지난 2012년 7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19년 8월 30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최고 35층 7개동 958가구(일반분양135가구) 규모의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으로 변모한다.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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