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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 아파트 줍자...경매시장 꿈틀:도시정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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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 아파트 줍자...경매시장 꿈틀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2/08 [15:17]

유찰 아파트 줍자...경매시장 꿈틀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3/02/08 [15:17]

수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1월 다수 소진되면서 경매 낙찰률이 반등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3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 1,736건 중 63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6.5%로 지난해 12월 (27.5%) 대비 9.0%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5.8%로 지난해 12월 (75.0%) 보다 0.8%p 올랐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으로 전달과 비슷했다.   

▲ 전국 아파트 경매 지표  © 지지옥션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4.0%로 지난해 12월(17.9%) 보다 26.1%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달(76.5%)에 보다 2.2%p 오른 78.7%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4.5명) 보다 1.2명이 늘어난 5.6명으로 지난 2022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5명대를 회복했다.

 

유찰이 이어진 아파트가 소진되면서 낙착률이 반등했다. 아파트 중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덜할 것으로 보이는 곳에 입찰자가 몰렸다.

▲ 서울아파트 경매지표  © 지지옥션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29.5%로 지난해 12월(25.0%) 보다 4.5%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3.3%로 12월(73.7%)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고, 평균 응찰자 수는 10.9명으로 12월보다 0.5명이 늘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12월(23.1%)보다 6.1%p 상승했고, 낙찰가율 또한 전달(68.0%) 보다 4.8%p 오른 72.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2.7명이 늘면서 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나서자 수도권 아파트 경매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낙찰가율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대부분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76.7%로 전월 대비 0.1%p 오르는데 그쳤다. 부산(74.0%)은 전달 보다 0.1%p, 대전(70.8%)은 0.3%p 내려갔다. 광주(80.1%)와 대구(68.9%)는 각각 1.1%p, 1.5%p 하락했다.     

낙찰률은 대구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에서 상승했다. 대전 낙찰률은 44.9%로 전달(31.7%) 대비 13.2%p 상승했고, 부산(24.4%)과 광주(35.2%), 울산(39.7%)은 각각 5.4%p, 3.9%p, 0.8%p 올랐다. 대구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33.3%) 대비 5.8%p 하락한 27.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8개 도 중 충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12월(68.7%) 보다 7.5%p 상승한 76.2%를 기록했고, 전남(80.5%)과 전북(82.7%)이 각각 3.8%p, 1.4%p 상승했다. 경북(67.0%)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79.1%) 대비 12.1%p 하락하며 전국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충남(75.2%)이 4.0%p 하락했고, 강원(84.3%)과 경남(76.9%)은 각각 1.2%p, 1.0%p 떨어졌다.

 

2건이 낙찰된 제주는 93.6%, 5건이 낙찰된 세종은 71.4%의 평균 낙찰가율을 보였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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