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10% 늘고 수도권 13% 감소:도시정비뉴스
로고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10% 늘고 수도권 13% 감소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09:58]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10% 늘고 수도권 13% 감소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4/08 [09:58]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늘었다.

 

8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3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포함)은 9,500건 거래됐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4%, 405건 증가했다. 

지역별로 1분기 분양권 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충청남도다. 충남도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55%(494건↑)가량 거래량이 늘며 1,387건이 거래됐다. 전매제한이 없는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023년 12월 분양, 1순위 평균 52.58대 1 경쟁률) 매물과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2023년 12월 15일 사용승인)의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경상남도는 직전분기 755건이던 분양권 거래는 1,103건 거래되며 46%(348건↑) 늘었다. 더샵거제디클리브, 이편한세상거제유로스카이 등 입주아파트에서 등기 전 분양권 거래가 2024년 1분기 거래량 증가에 기인했다.

 

세종시에서는 거래건수는 적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해 약 43% 늘면서 30건이 거래됐다. 

 

경상북도는 직전거래 대비 37%(350건↑) 증가한 1,301건이 거래됐다. 1분기 힐스테이트초곡, 한화포레나포항 입주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2단지(1순위 평균 6.35대 1 경쟁률)의 당첨물건 거래도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 

수도권은 경기도 1,293건, 인천은 483건, 서울 55건이 2024년 1분기 분양권 거래량으로 집계됐다. 전매제한이 남은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분양권 거래가 절대적으로 적었다. 지난해 12월 전매제한 기간이 끝난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2블록 거래가 많았다. 그 밖에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운정신도시제일풍경채그랑퍼스트 등에서 등기 전 새아파트 거래가 많았다. 

 

직방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분양권 거래를 살펴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면서 "청약 결과로 어느정도 수요가 검증됐거나 공사가 완료되어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새아파트로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으로도 전매제한이 대거 풀리면서 거래에 대한 부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영향이 더해진 결과"라고 전했다. 

 

직방 관계자는 "1분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저가 급매물 소진 후 가격 하방 압력을 견딜만한 매물 등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선호하는 가격 격차가 벌어지며 매수세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면서 "분양권 거래 증가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