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 HUG와 함께 8월 오후 2시 리츠협회(서울)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CR리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금융투자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참석한다. 설명회는 3월 28일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프로젝트파이 낸싱(PF)사업 지원방안 공모방법, 사업절차 등을 안내하고 오는 30일까지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수요조사를 실시해 리츠 인가 등 후속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PF사업은 통상 브릿지론(토지 매수 등 초기비용 대출) → 토지 매입 → 인허가→ 본PF → 착공 → 분양 순으로 진행된다. 브릿지론 단계에서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본PF로 전환하지 못해 경매 위기인 사업장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로 전환을 지원한다.
준공 후 미분양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은 세제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F현장 어려움이 신속히 해결되도록 기금투자위원회 심사와 리츠인가 절차 병행 등을 통해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한다. 리츠 참여요건 완화 등 합리적인 규제 개선도 검토한다.
국토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기금지원과 세제혜택이 접목된 리츠방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사업 정상화와 함께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업계가 리츠를 설립·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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