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한사랑교회 옆 비포장 노외주차장을 환경정비공사를 통해 88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재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정비대상지(신정7동 324-11)는 2,916㎡ 규모의 시유지로 나대지였으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주차장으로 운영돼 왔다.
주차장은 자갈, 모래 등이 깔린 비포장 상태로 오랜 시간 이용에 노출돼 민원이 잇따랐지만 시유지 특성상 구가 임의로 정비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지난 1월 신년 동 업무보고회에서 비포장 바닥상태에 대한 구민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구는 부지 소유주인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3월말 경 사업 승인을 받아 20여 년 만에 환경정비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4월 초부터 한 달 여 간의 정비 공사를 통해 구는 주차장 바닥을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전면 포장하고, 주차 혼선 방지를 위한 주차구획선 재정비, 입·출차 및 화살표 바닥면 도색 공정까지 전부 완료했다. 비포장 나대지는 일반주차 85면, 장애인 주차구획 3면 등 총 88대의 주차 면수를 보유한 쾌적한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개선할 것은 지체없이 시행하고,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것은 서둘러 해결방안을 마련해 구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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