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전국 최초로 옛날 토지·임야대장의 한글화 데이터베이스(DB)를 보완·개선하는 ‘토지‧임야대장 한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해 서울시 최초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토지행정의 대표적인 기초자료로 활용 중인 옛날 토지·임야대장 전체를 한글로 변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토지·임야대장에서 훼손·마모 또는 일본식 한자로 식별이 불가한 부분이 확인됐고 구는 시스템에 기록·저장된 데이터베이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
특히 구는 데이터베이스의 오류 유형을 분석하고 국가기록원 및 관할 법원 등기국 등에 보존되어 있는 토지관련 타 공적장부(토지·임야조사서, 폐쇄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를 열람하고 전문가를 통한 검수과정을 거쳐 전산화한 글자를 보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역사적 토지자료의 현대화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향후 이번 사업의 횡단전개를 통해 동일 사업을 추진하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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