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간분야의 도시건축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공모 관련 대상지로 6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지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행정절차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선정된 대상지는 ▲A Jewel for City(강남구 압구정동 494일원) ▲seoul playground(서초구 서초동 1324-5일원) ▲stacked city(강남구 삼성동 148-1일원) ▲5 Zero 청담타워(강남구 청담동 124-7일원) ▲symbiosys(용산구 한강로2가 15-13일원)다. 대표적으로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은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된 건물을 지상 공개공지, 지하 연결 통로로 잇는다는 개념으로 공공성을 확보한 디자인(A Jewel for City)이 선정됐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업무시설은 저층부 볼륨을 덜어내 개방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자연과의 조화, 혁신디지안사업의 취지를 이해한 디자인(SEOUL Playground)이 선정됐다. 용산구 나진상가의 입체적인 동선체계를 그대로 계승하여 공생이라는 뜻의 프로젝트명과 충분히 부합되는 디자인(SYMBIOSIS)의 경우 자연친화 미래건축물을 컨셉으로 공공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서울의 도시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게 되어 즐거운 심사였다”며,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은 옥석을 깍고 다듬어 눈부신 보석을 만드는 과정이고, 다채로운 미래 서울을 완성하는 도시경관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1차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공모에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10개의 사업 중 2개 사업지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부문에서 시행하는 디자인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시민들의 우수한 건축을 대하는 인식 변화,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사업추진 시 디자인 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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