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고 LH는 11일 전했다. 

▲ 이한준 LH 신임사장   © LH

이한준 신임사장은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졸업,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했다. 

2008년에는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키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하여 GH 신용등급을 AAA로 높였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호 공급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LH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정비와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면서 270만호 주택공급 및 청년·중산층 주거 사다리 복원 사업 등을 수행해야 하는 여건에 직면해 있다. 이한준 사장 지휘에 따라 중산층 주거희망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