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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 이상 ...서울 63.18%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09:46]

전국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 이상 ...서울 63.18%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4/30 [09:46]

전국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 이상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전국 20년 이상 노후 주택의 수(임대 제외)는 594만2,040가구로 전체(1,098만3,750가구)의 54.10%를 차지했다.

 

시·도 별로는 ▲서울(63.18%) ▲전북(62.69%) ▲대전(64.46%) ▲광주(58.93%) 등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통해 지난 2월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주택 착공은 21만1,465가구로 집계됐으며 지난 2022년 동월 기준 최근 1년간 착공된 37만1,007가구에 대비 약 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황세다.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급한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 공급에 7,089건이 접수되면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노후주택 비율이 높았던 전북에서도 역시 지난 2월 ‘서신 더샵 비발디’가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 주택이 많아지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며, “반면 분양가는 지속해서 비싸질 전망이 비춰지는 만큼 나오는 물량을 선점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1)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2일 전북 익산시 부송동 279번지(부송4지구 C블록) 일원에 분양하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구 34·35평형)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이루어졌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상반기 분양한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STS개발(시행)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를 5월 분양한다. 시공은 흥한주택건설이 맡았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리얼투데이 #분양 #부동산 #노후주택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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