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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GS건설·HDC현산 시공사 계약 해지:도시정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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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GS건설·HDC현산 시공사 계약 해지

조합측 "공사비 산출내역 제출 안 해"...GS건설 "설계도서 기준 최대한의 내역 제출"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4/17 [13:00]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GS건설·HDC현산 시공사 계약 해지

조합측 "공사비 산출내역 제출 안 해"...GS건설 "설계도서 기준 최대한의 내역 제출"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4/17 [13:00]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지난 13일 오후 '2024년 2차 임시총회'를 열고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체결 공사가계약 해지를 결의했다. 

▲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 네이버지도 캡처

은행주공아파트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198가구 아파트를 짓기 위해 지난 2018년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공사비 협상과정에서 GS건설·HDC현산 컨소와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조합 관계자는 17일 <도시정비뉴스>에 "공사비가 많이 올라 협상을 시작했다. 당시 모든 사업지에서 공사비가 오르긴 했다. 조합은 시공사에 공사비가 오른 근거를 알고자 산출내역을 달라고 했지만 시공사는 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8년말 당시, GS건설·HDC현산 컨소는 조합에 공사비 3.3㎡당 445만원, 공사기간 46개월을 제안했다. 지난 2023년, GS건설·HDC현산 컨소는 공사비 3.3㎡당 672만원, 공사기간 53개월을 제안했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가 증가한 근거자료를 받지 못해 작년 9월 22일에도 시공사 해지 총회를 개최했다. 과반을 받지 못해 부결됐다. 11월 15일에는 전 집행부가 해임됐다. 이후 시공사는 3.3㎡당 659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는데, 조합은 별도의 근거없는 공사비 인상을 원치않기에 해지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에 해지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5월 중 시공사 선정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8월쯤 선정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시공자 공사 가계약 해지 결의의 건 가결을 15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GS건설 4,185억 원, HDC현대산업개발 8,370억 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뉴스>에 "조합이 요구하는 것은 더 정확한 산출내역을 보여달라는 것인데, 실시설계가 되어야 한다. 현재 설계도서 기준에서는 최대한의 내역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조합측과 협의하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했으나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해 볼 예정"라고 덧붙였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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