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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경춘선 ‘신내역’ 788+α세대 복합개발 주거단지 조성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5:11]

6호선·경춘선 ‘신내역’ 788+α세대 복합개발 주거단지 조성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4/01 [15:11]

신내IC~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25,902㎡ 규모의 입체 복합개발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인공대지 상부에는 공원, 남측 대지에는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 신내4 북측 조감도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달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중랑구 신내동 122-3)’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일 전했다. 조건부가결 내용인 용적률 최적화 적용 등에 따라 세대수 일부가 증가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안에는 연면적 122,393.59㎡,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총 788세대(분양 384세대, 임대 404세대) 공공주택과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다. 

 

특히 ‘신내4 공공주택지구’는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입체복합사업으로 ▲도시공간대개조 ▲365일 어디가든 서울가든 ▲매력 서울 창의적 디자인 ▲여유로운 고품격 임대주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생활SOC 시설 등의 혁신방안을 도입했다. 

 

먼저 북부간선도로 상부를 인공대지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도로를 중심으로 단절됐던 생활권이 하나로 이어진다. 2013년 입주한 신내3지구 주민도 신내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공대지 상부 근린공원은 ▲보행경사로 ▲입체보행로 ▲엘리베이터 ▲스텝가든 등으로 계획됐다. 

 

면적 25,902㎡의 근린공원은 축구장 3.5개소 정도 크기로 Refresh(휴식, 액티비티), Feeling(감성 커뮤니티), Experience(지형놀이터) 3가지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마련된다. 

 

공공주택 아파트 단지는 스카이라인과 경관축을 형성을 위해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한 리드미컬한 주동의 형태와 계단식 입면을 계획했다. 공원·도시 조망형 오픈 발코니와 커튼월로 입면을 다채롭게 하고 포켓공원, 옥상 공원 등을 조성한다. 

 

당초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20·42·44·53㎡에서 31·51·59·74·84㎡로 확대됐다. 세대별 빌트인 에어컨·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마련해 주택 트렌드를 반영했다. 단지 내 공유세탁방·맘스카페·파티룸·피트니스센터 등 공유공간도 확충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다.

 

공공주택, 공원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독서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북부간선도로 상부’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이용한 지역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지역 활성화의 거점이 되는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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