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참여가구 모집기준중위소득 60% 이하 600가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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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월 한 달간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 600가구, 하반기 400가구 등 총 1천 가구 지원을 목표로 한다. 하반기 모집은 7월 진행할 예정이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전 긴급가구는 자가, 임차가구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는다. 「주택법」 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며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또 2021~2023년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가구는 올해 신청이 불가능하다. 3년이 지난 후에는 신청할 수 있다.
집수리 항목은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방수, 처마, 창호, 싱크대, 타일, 천장 보수, 위생기구(세면대·양변기), 페인트, 전기작업(등기구 교체 등), 제습기, 곰팡이 제거, 환풍기, 안전시설(화재·침수·가스누설경보기·차수판 등), 보일러 등 다양하다.
시는 지원대상 선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게 시공할 수 있도록 2월 중 집수리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의 집수리’ 선정 가구는 3월 초 심사를 거쳐 이르면 4월 중 수리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집수리가 필요해도 큰 수리비가 부담돼 생활 불편이나 위험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저소득 가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