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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노후 임대아파트 화재예방 종합대책 마련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1/30 [09:52]

SH공사, 노후 임대아파트 화재예방 종합대책 마련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1/30 [09:52]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노후 임대아파트의 화재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

스프링클러 의무화 법령 시행 전 준공한 노후 임대아파트는 화재 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서울 가양동, 방화동 임대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세대 내부가 전소되었는데, 소방당국은 노후 공동주택으로 초기 진화가 어렵고 화재 확산도 빨랐을 것으로 분석했다. 

 

SH공사는 ▲소방전문가가 직접 세대를 방문해 화재 취약 요인 발굴 및 제거 ▲취약계층이 화재 시 스프링클러 대신 손쉽게 초기 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소방용품 지원 ▲세대 내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요령 교육 ▲자체 소방 훈련 및 교육 강화 ▲피난안전시설 보완 등 화재 예방부터 초기 대응, 대피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다.

 

화재예방 종합대책은 올해 상반기 내 수립하고 화재가 잇따른 겨울 전, 영구 임대아파트 등 노후 임대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SH공사는 1월 초 관리 중인 아파트 285개 단지의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피난유도표지 등 피난안전시설의 안전성능과 정상동작 여부, 화재 시 실효성 등을 점검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임대주택 화재예방 종합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시행해 화재 취약계층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 안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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