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유수지에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계획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68-2번지 일대에 위치한 면목유수지 내에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서울시는 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면목유수지는 1976년 수해방지를 위해 설치됐다. 현재까지 대부분이 복개되어 상부에 공공주차장과 부대시설인 대형마트로 활용되어 왔다. 

조건부 가결에 따라 유수지 복개 주차장의 기존 대형마트 상부 증축을 통해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화시설문화·체육시설 규모는 지상 2~3층의 연면적 8,936㎡ 이며, 주요 용도는 공공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체육관, 사회복지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의 입체·복합화를 통해 한정된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 필요시설인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은 서울 중랑구에서 올해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5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