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림종합시장개발(주)에서 신청한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최종 인가하고 11일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신림종합시장 사업 조감도  © 관악구

관악구 신림동 505-1 일대 신림종합시장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 연면적 4,059㎡ 규모의 건물로 1970년대 사용 승인을 받은 노후도가 높다. 고객 편의시설이 없고 공실률은 47.7%로 사실상 시장의 기능을 잃었다. 

▲ 신림종합시장 전경  © 관악구

신림종합시장은 정비사업으로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23,896㎡ 규모의 주상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판매시설 32호와 공공업무시설 1호, 지상 2층부터 15층까지 공동주택 145가구로 공급한다.

공동주택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6평에서 18평까지 다양하다. 145가구 중 4가구는 입점 상인에게 우선 분양한다. 공동주택 141가구와 판매시설 32호는 일반 분양한다. 

신림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시장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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