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사거리, 쾌적하고 넓은 보행로로 재탄생
2023-02-01 이해민 기자
서울 노원구는 지하철 1호선 노원역 사거리 일대 도로교통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전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공사는 교통섬 철거, 조경 개선, 시설물 정비 등으로 진행됐다. 교통사고 원인으로 지적됐던 교통섬과 우회전 차도를 없애고 그 위를 보도로 채워 보행자 편의를 높였다. 보도면적은 최대 650㎡까지 확장됐고 횡단보도의 너비는 기존 8m에서 10m까지 넓어졌다.
보도와 횡당보도의 너비가 변경됨에 따라 CCTV, 가로등, 신호기 및 교통시설물 위치를 조정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시야가 낮은 보행약자도 쉽게 신호등 판별이 가능토록 LED 바닥신호등을 8개소에 설치했다.
넓어진 보행공간에는 대왕참나무 19그루를 심어 보행자에게 그늘 및 녹지 경관을 제공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행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며 “어르신, 어린이와 같은 보행약자도 걷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