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둔촌주공을 재건축해 짓는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신설을 확정했다고 6일 전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강동구 둔촌동 180-1 일원에 들어설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2학급(특수 2학급 포함) 규모, 정원 184명으로 2028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유치원 부지는 2024년 공유재산심의 및 관리계획 의결, 2025년 설계 공모 및 설계 확정을 거쳐 2026년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진행에 따라 학생을 수용할 교육 기관 신설 목소리가 있었다.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교육 기관 신설은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병설유치원 6학급을 포함한 (가칭)둔촌일초 신설을 추진했으나 2020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부적정 판단을 받아 추진되지 못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유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유치원 설립계획을 수정·보완하며 추진했고 2024년 5월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설립 승인을 받아냈다.
최대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12,032가구)와 강동송파 1취학 권역(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 지역 내에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영직 서울강동송파교육장은 “유아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운 유치원 설립이 승인되었다”라며 “설립이 한 번 지연되었던 만큼 더욱더 차질없이 설립을 진행하여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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