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사업참여자 선정 공모 시행서울권 쌍문역 동측(639호), 방학역(420호), 연신내역(392호) 등 1,451호 규모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등 서울권 3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복합사업참여자는 도심복합사업에서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참여하는 주택건설업자를 말한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 활용이 가능해 주택 공급 시 다양한 입주자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
지구별로는 쌍문역 동측(639가구, 2,477억, 38층), 방학역(420가구, 1,717억, 39층), 연신내역(392가구, 1,939억, 46층) 총 1,451세대 6,133억 원 규모다.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오는 11월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이 완료되면 2025년 12월 철거, 착공해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지구는 2029년 10월, 연신내역 지구는 2029년 12월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LH는 공모 지침에 △층간소음 저감 등 특화공법 제안 △스마트 홈·제로에너지 계획 △착공 전·후 구조도면 검토를 위한 제3자 리뷰제도 △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반영한다.
공모 일정은 △참가의향서 접수(8월 7일) △현장설명회(8월 8일) △서면질의 접수(8월 12일) △사업신청서 접수(9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거 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주택공급 물량 부족 우려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53개 지구에 약 8.1만 호 규모의 도심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권 증산4, 신길2, 쌍문동 서측 지구는 오는 12월 사업승인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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