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은지 53년된 한강맨션은 한강변과 맞붙어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5층 높이 660가구 용적률이 101%에 불과해 재건축 사업성도 높다. 다만 조합측이 추진한 68층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사실상 불가 통보를 받으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건설사업관리 용역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강맨션 조합은 지난 5월 말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총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대의원 회의를 통해 한미글로벌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달 내 세부 계약 사항 조율이 완료되면 준공 후 6개월까지 한미글로벌은 조합 측을 도와 사업추진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 공사비 적정성 분석, 공사관리, 준공 후 유지관리 계획 검토 등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을 맡는다.
한미글로벌 국내영업팀장 이정복 전무는 “조합을 도와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성을 더욱 높이고, 최고 품질이 적용된 한강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맨션은 현재 막바지인 정비계획변경 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9월부터 입주민 이주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절차상 이주 뒤에는 철거와 착공, 분양 등이 이루어진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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