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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2.9%...전국은 86.7%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10:59]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2.9%...전국은 86.7%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7/08 [10:59]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매시장도 회복되는 분위기다.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92.9%로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6.7%로 나타났다. 

▲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  © 지지옥션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8일 내놓은 ‘2024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를 통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39건으로 5월(2,903건) 보다 9.1%가 줄었다고 밝혔다. 낙찰률은 39.7%로 전월(38.0%) 대비 1.7%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5월(85.4%)에 비해 1.3%p 오른 86.7%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90.6%)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5월(7.8명)과 비슷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5월(42.5%) 보다 4.7%p 상승한 47.2%로 전년 동월(28.3%) 대비 18.9%p가 올랐다. 낙찰가율은 5월(89.1%)에 비해 3.8%p 상승한 92.9%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용산구(103.3%), 성동구(102.2%), 강남구(101.0%) 순으로 낙찰가율이 높았다. 약세를 유지하던 도봉구(81.7%)와 강북구(82.3%) 등 외곽지역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평균 응찰자수는 7.6명으로 5월 7.8명과 비슷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5.7%로 5월(40.4%) 대비 5.3%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6.4%) 보다 0.9%p 오른 87.3%를 기록해 5개월 연속 85%선을 웃돌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 광명시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수는 10.7명으로 5월 대비 0.5명 늘어났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9.8%로 5월(38.9%) 보다 9.1%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78.6%로 전달(82.5%) 대비 3.9%p 떨어지면서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0.2명이었다. 

 

울산(84.7%) 아파트 낙찰가율은 5월(82.7%) 보다 2.0%p 상승했고, 광주(84.0%)는 0.7%p 올랐다. 대구(84.5%)는 5월(86.9%)에 비해 2.4%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대전(86.1%)과 부산(78.1%)은 각각 1.5%p, 0.9%p 떨어졌다.     

▲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 지지옥션

지방 8개 도 중 전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5월(76.4%) 보다 8.7%p 상승한 85.1%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88.5%)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경북(82.6%)은 2.6%p, 전남(79.1%)은 0.3%p 올랐다. 강원(81.7%)은 5월(92.9%) 대비 11.2%p 하락했고 충북(83.7%)은 4.1%p, 경남(77.5%)과 충남(80.7%)은 각각 3.5%p, 1.6%p 내려갔다.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82.4%, 세종은 84.4%로 나타났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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