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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회현제2시민아파트, 4층 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0:35]

서울 회현제2시민아파트, 4층 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6/13 [10:35]

올해 준공 54년이 된 ‘회현제2시민아파트(서울 중구 회현동 147-23번지)’가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 회현제2시민아파트 현황  © 서울시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국내 1세대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당시 고층이었던 지하 1층~지상 10층(연면적 17,932.7㎡) 총 352세대(1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철거논의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아파트가 남산과 서울도심 연결부에 위치해 접근성과 경관을 갖춘만큼 ‘남산공원 확장’과 관광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산과의 연결과 조화로움을 최대한 살려 소파로변(해발고도 95m)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상부(4층)는 전망공원과 테라스 등을 만든다. 전망공원에서는 야외공연과 이벤트 등을 연다. 

 

지상 3층은 북카페, 키즈카페, 휴게라운지가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 '남산라운지'를 만든다. 도심의 낮과 밤을 조망할 수 있고 옥상 상부공원으로도 바로 연결된다.

 

지상 2층~지하 2층은 대형버스 주차공간으로 활용한다. 지하는 일반 승용차 대상 주차장이다. 버스주차장에는 버스기사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한다. 

 

전망공원, 복합문화공간, 주차장 내 주차면수 등의 시설규모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단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지대 무허가 건물 정리를 위해 1969년~1971년 사이 국·공유지에 건립한 시민아파트를 대상으로 1997년부터 정리계획을 수립해 433개동(17,050호)을 매입·철거해왔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마지막 남은 아파트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근 ‘1시민아파트’는 2003년 철거 후 중구회현체육센터로 활용 중이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2004년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 위험시설로 분류돼 2006년 보상계획 공고를 통해 주민동의 방식(건물 매입 후 철거)의 정리사업을 추진해왔다.

 

2016년~2021년 리모델링을 검토했으나 당해 관련부서 협의 및 주민간담회, 설문조사 등으로 정리사업 재추진으로 사업방향을 확정했다. 협의·보상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개동 352세대 중 325세대의 보상·이주를 완료(계약 포함)했다.

 

‘서울특별시 철거민에 대한 국민주택특별공급 규칙’ 등에 따라 자격요건 충족 세대는 보상계약 시 소유자에게는 건물보상금, 서초구 성뒤마을 또는 마곡 10-2지구 공공주택 입주권 특별공급, 주거이전비, 이사비 및 임시이주용주택을 제공했다.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 또는 주거이전비 및 이사비용을 제공했다. 

 

협의·보상에 응하지 않은 미이주 아파트 입주자들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실시되기 전까지 정리사업을 대행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의·보상 계약을 통해 이주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13일부터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공람공고 하고, 14일간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결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5년 실시계획 인가, 2026년 상반기 토지 등 수용 절차를 마무리하면 2026년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가 남산 자락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는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안 수립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회현제2시민아파트 정리사업을 통해 재난위험시설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도심 및 남산 일대의 관광버스 주차 문제 해결과 새로운 조망명소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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