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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식음료 배달"..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서 시범 운영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11:26]

"로봇이 식음료 배달"..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서 시범 운영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6/04 [11:26]

로봇이 상가에서 아파트 단지 안까지 식음료를 배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리더스원에서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배송 준비중인 ‘딜리픽미’ 로봇  © 삼성물산

기존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신기술 적용 서비스를 일정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유예해 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를 통한 제한적 공간 내 운영에 그쳤다. 지난 2023년 10월과 11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되면서 허용 지역 외에도 운행안전인증과 보험을 가입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삼성물산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딜리픽미’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범 운영 단지는 2020년 준공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이다.

 

입주민이 식·음료를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은 제품을 픽업, 단지까지 배송해준다. 최소 주문금액의 제한 없는 무료 배송이다. 입주민 전원에게 구매 쿠폰을 제공하고 매월 최대 이용자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시범 운영 이후 삼성물산은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짐과 택배를 세대 앞까지 배송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조혜정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로봇이 실생활에 파고 들어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미래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적용이 가능한 주거 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삼성물산 #로봇 #자율주행 #딜리픽미 #래미안리더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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