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분양시장은 직전 달(5월, 1만4,841가구)대비 2배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전국 4만5,917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에만 56.74%에 해당하는 일반 분양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 6월 주요 분양 예정단지     ©리얼투데이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43곳, 4만5,91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3만7,53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 1월 8,608가구 ▲ 2월 1만3,168가구 ▲ 3월 1만3,439가구 ▲ 4월 1만1,945가구 ▲5월 1만4,841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542가구로 65.38%를 차지했다. 지방은 1만2,993가구(34.62%)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1,298가구(18곳·56.74%), 충남 3,157가구(4곳·8.41%), 전남 1,957가구(3곳·5.21%)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분양 물량을 가장 많이 차지한 경기에서는 총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개발사업 물량 등이 공급된다.

경기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2,512가구, 이목지구), 성남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1가구,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은화삼지구), 오산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834가구,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 등이다.

서울 정비사업 물량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463가구), 서울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718가구) 등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번 6월 분양 시장은 서울 정비사업 아파트, 경기 대단지 등 눈여겨볼만한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 증가, 가격 상승 등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건립되는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407가구 규모로 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전용면적 39~105㎡ 1,637가구로 건립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은 718가구다. 서울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이 가깝고, 인근 우이천과 접해 있따.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짓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중 8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양산초교가 있으며, 2027년에는 단지 앞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의 총 970가구 규모다. 1호선·GTX-C(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 환승역인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STS개발(시행)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건립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96·115㎡, 총 840가구 규모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경전선·남부내륙철도(예정)·KTX 진주역 및 사천공항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심과의 연결성이 우수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97㎡, 총 258가구 규모다.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MXD)의 대규모 랜드마크 ‘청주 센트럴시티’ 내 주거복합단지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짓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 규모다. 아산 디스플레이단지가 가까운 배후 주거지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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