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영등포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공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8월 준공, 입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90%다.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439일대에 위치한다. 정비사업을 통해 3356.2㎡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156가구의 아파트와 근린 생활시설을 짓는다. 지난 2022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여 명이 넘는 청약수요가 몰리며 평균 약 200:1의 경쟁률을 이끌어냈다.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은 396.9대 1로 가장 높았다.
사업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며, 도보 가능 거리에 영등포역 상권이 형성돼 있다. 여의도 업무권역(YBD)과 인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은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다 구역 해제까지 이르렀지만 소규모정비사업으로 사업 방향을 틀면서 사업 순항을 알렸다. 이곳은 소규모정비사업 현장 중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8년 사업대행자 지정고시 후 각종 인‧허가를 얻어내고 분양 완판까지 이끌어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소규모 현장이지만 입지가 좋고 주변 일대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라 관심도가 높은 곳”이라며 “소규모정비사업 역시 대단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사업관리와 전문 인력 투입을 요한다. 입주까지 차질 없이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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