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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5분 정원 사업' 추진

국·공유지 발굴 및 재개발 기부채납 등으로 조성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09:30]

서울 동대문구, '5분 정원 사업' 추진

국·공유지 발굴 및 재개발 기부채납 등으로 조성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2/22 [09:30]

서울 동대문구는 도보 이동거리 5분 이내 꽃과 나무를 보며 쉴 수 있는 ‘5분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해 9월 개장한 전농동 ‘지식의 꽃밭’  © 동대문구

동대문구의 1인당 평균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45㎡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녹지율이 23위로 열악한 실정이다. 

 

구는 주민참여형 녹지 조성, 국·공유지 발굴 녹지조성, 재개발사업 기부채납 공원·녹지 확충 등을 골자로 한 ‘5분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부지에 ‘지식의 꽃밭’을 개장했다. 동대문구 체육관 주변 국유지를 활용해 공원을 확충하고 배봉산 일대 쓰레기 적환장 부지를 녹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문동, 휘경동, 답십리동 등 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정비 사업도 공원·녹지 확충에 기여를 할 예정이다. 올해 이문1구역 일대 공원 3개소(면적 9,228㎡)가 조성되고, 2025년에는 휘경3구역, 이문3구역 등에 다수의 공원·녹지가 조성되어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구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통해 의견을 받는다. 타당성·효과성 등을 고려하여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신청은 6월 28일까지 구 누리집(행정정보-예산·결산-주민참여예산제도사업 신청안내) 및 우편·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심 곳곳에서 나무와 꽃을 보며 쉴 수 있도록, 공원·녹지 확충 관련 사업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라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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